자동화 설계 노트시작 전 점검

자동화, 뭐부터 하죠? 첫 업무를 고르는 7가지 질문과 점수표

업무 자동화의 첫 업무는 가장 힘든 일이 아니라 자주 반복되고 틀려도 되돌릴 수 있는 일로 고릅니다. dataart 점수표 7가지 질문으로 업무 3개를 견주되, 되돌리기 어려운 일은 점수와 관계없이 이번엔 뺍니다.

핵심 요약

  • 첫 업무는 바쁜 순서가 아니라 자주 반복되고, 틀려도 되돌릴 수 있고, 나아졌는지 잴 수 있는지로 고릅니다.
  • 자동화하고 싶은 업무 3개를 적고, 질문마다 0·1·2점을 매겨 합계(14점 만점)를 비교합니다.
  • 도구 선택과 비용은 이 점수표에서 다루지 않습니다.
이 글의 목차
  1. 바쁜 업무부터 맡기면?
  2. 7가지 질문과 점수표
  3. 질문별 0~2점 매기기
  4. 합계 점수 읽기
  5. 피하는 편이 나은 5가지
  6. 업무 3개 점수표 비교
  7. 이 점수표의 한계
  8. 자주 묻는 질문

가장 바쁜 업무부터 맡기면 왜 어긋날까요?

주문 정리부터 할지 견적서부터 할지 정하지 못하셨나요? 잘못 골라서 돈만 쓰게 될까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바쁜 일일수록 담당자 판단이 많이 들어가고 평소와 다르게 처리할 일도 생기기 쉽습니다.

그래서 첫 업무는 바쁜 순서가 아니라 자주 반복되고, 틀려도 되돌릴 수 있고, 나아졌는지 잴 수 있는지로 고릅니다.

회사 전체가 아직 이른지 궁금하다면 '업무 자동화, 아직 하지 마세요' 글의 6가지 신호가 먼저입니다.

도표 1

첫 업무를 고르는 7가지 질문과 점수표

질문2점이 되는 모습0점이 되는 모습
1. 얼마나 자주 반복되나요?매일 또는 매주 같은 방식으로 반복됩니다분기·연 단위이거나 할 때마다 다릅니다
2. 한 사람, 한 흐름 안에서 끝나나요?담당자 한 명이 처음부터 끝까지 처리하고 쓰는 프로그램도 한두 개입니다여러 부서·외부 업체·여러 시스템이 얽혀 있습니다
3. 판단 없이 정해진 규칙대로 처리되나요?'이럴 땐 이렇게'로 적을 수 있고 예외가 손에 꼽습니다매번 경험과 감으로 판단합니다
4. 필요한 자료가 정해진 곳에, 같은 형식으로 들어오나요?한 폴더·한 시트·한 시스템에 같은 양식으로 쌓입니다카톡·메일·종이·개인 파일에 흩어져 있습니다
5. 틀렸을 때 바로 알아채고 되돌릴 수 있나요?결과가 내부에 머물고, 사람이 보고 넘기는 단계를 두기 쉽습니다고객·거래처에 바로 나가거나 돈·계약·개인정보가 걸려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6. 담당자가 불편해하고, 바뀌길 원하나요?담당자가 먼저 '이건 기계가 했으면' 합니다담당자가 모르거나 바꾸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7. 지금 걸리는 시간이나 실수를 재 볼 수 있나요?한 번 처리에 걸리는 시간이나 실수 횟수를 지금 바로 셀 수 있습니다무엇이 좋아져야 하는지 말하기 어렵습니다

자동화하고 싶은 업무 3개를 적고, 질문마다 0·1·2점을 매겨 합계(14점 만점)를 비교합니다. 1점은 두 모습의 중간이거나 잘 모를 때 주고, 잘 모르면 '확인할 것'을 적어 둡니다.

7가지 질문별로 0~2점 매기는 법

1. 얼마나 자주 반복되나요?

매일 아침 카톡·메일로 들어온 주문을 엑셀에 옮기는 일이라면 2점입니다. 월말 정산처럼 한 달에 몇 번, 몰리는 시기가 있는 일은 1점입니다.

자주 반복될수록 만든 뒤 쓰는 횟수가 많고, 잘 되는지도 빨리 알 수 있습니다. 가끔 하는 일은 처리 순서만 적어 두고, 다른 업무를 먼저 고르면 됩니다.

2. 한 사람, 한 흐름 안에서 끝나나요?

견적서를 담당자 한 명이 엑셀로 만들어 보낸다면 2점입니다. 영업이 받은 주문을 경리가 회사 전산 프로그램(ERP)에 넣고 창고가 확인하는 식으로, 두 부서와 프로그램 서너 개를 거치면 1점입니다.

작게 끝나는 일이어야 틀린 곳을 찾기 쉽습니다. 흐름이 길다면 한 사람이 맡는 부분만 떼어 매깁니다.

3. 판단 없이 정해진 규칙대로 처리되나요?

'이 거래처는 단가가 달라서요'처럼 규칙은 있지만 거래처마다 예외가 몇 가지 있다면 1점입니다. 평소와 다르게 처리하는 그 예외를 담당자만 알고 있어도 아직 1점입니다.

자동화는 '이럴 땐 이렇게'를 따라 하는 방식이라, 판단이 필요한 부분은 사람이 다시 봐야 할 수 있습니다.

지난달 예외를 종류별로 세어 서너 가지로 묶이면 규칙으로 적고, 매번 다르면 이번엔 뺍니다.

4. 필요한 자료가 정해진 곳에, 같은 형식으로 들어오나요?

주문이 메일과 카톡 두 곳으로 들어오고 거래처마다 양식이 다르면 1점, 종이 주문서와 개인 PC 파일까지 흩어져 있으면 0점입니다.

자료가 정해진 곳에 있어야 자동화가 움직이기 쉽습니다. 모으고 맞추는 데 일의 대부분이 들어간다면 첫 업무로는 무거운 편입니다.

그럴 때는 모이는 곳과 양식을 하나로 정하는 일이 먼저입니다.

5. 틀렸을 때 바로 알아채고 되돌릴 수 있나요?

결과가 사내 엑셀에 머물고 누가 보고 넘긴다면 2점, 고칠 수는 있지만 시간이 들거나 다른 사람에게 알려야 하면 1점입니다. 대금 청구서처럼 바로 밖으로 나가거나 돈·계약·개인정보가 걸려 되돌리기 어렵다면 0점입니다.

처음 하는 자동화는 배우는 단계라 틀려도 괜찮아야 합니다. 이 질문이 0점이면 합계와 관계없이 이번엔 빼고, 사람이 확인한 뒤 보내는 단계를 넣을 수 있으면 다시 매깁니다.

6. 담당자가 불편해하고, 바뀌길 원하나요?

담당자가 먼저 '이건 기계가 했으면 좋겠다'고 한다면 2점, 불편하다면서도 지금 방식에 익숙해 반반이라면 1점입니다.

쓰는 사람이 원해야 만든 뒤에도 쓰이고, 숨은 예외도 그 사람이 알려 줄 수 있습니다. 담당자에게 가장 번거로운 점부터 물어봅니다.

7. 지금 걸리는 시간이나 실수를 재 볼 수 있나요?

'견적 하나에 반나절쯤'처럼 대략은 알지만 적어 둔 기록이 없다면 1점입니다.

전후를 비교할 기준이 있어야 계속 쓸지 넓힐지 정할 수 있고, 이번 주 걸린 시간과 고친 횟수를 적어 두면 기준이 됩니다.

합계 읽는 법(dataart 기준)합계 점수는 어떻게 읽을까요?

11~14점이고 되돌리기가 0점이 아니면 첫 업무로 시작해 볼 만합니다. 가장 낮은 칸부터 확인하며 작게 시작하면 됩니다.

7~10점이면(되돌리기가 0점이 아닐 때) 0점이나 1점인 칸 하나를 먼저 채우고 다시 매깁니다.

0~6점이거나 되돌리기가 0점이면 이 업무는 이번엔 빼고 다른 업무를 먼저 봅니다. 영영 안 된다는 뜻이 아니라 순서의 문제입니다.

업무 자동화 첫 업무로는 피하는 편이 나은 5가지

나쁜 업무가 아니라 첫 번째로는 무거운 일입니다.

개인정보가 바깥 프로그램을 거쳐야 한다면, 점수보다 먼저 '직원 AI 사용 규칙 1쪽'처럼 회사의 개인정보 취급 기준을 확인합니다. 이 안내는 법률 자문이 아닙니다.

  • 견적 금액 정하기나 클레임 응대처럼 매번 판단하고 협상해야 하는 일. 3번 질문에서 0점이 나올 수 있습니다.
  • 연말 결산 자료 모으기처럼 가끔 하는 일은 1번 질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 어렵습니다.
  • 대금 청구 발송이나 고객 안내 자동 발송처럼 틀리면 바로 밖으로 나가는 일은, 5번 질문이 0점이면 이번엔 뺍니다.
  • 주문부터 출고·정산까지 여러 부서와 외부 업체가 얽힌 긴 흐름은, 한 사람이 맡는 부분만 떼어 매기면 됩니다.
  • 대표만 불편한 보고 업무처럼 담당자가 원하지 않는 일은 6번 질문 점수가 낮아 첫 업무로는 맞지 않습니다.

업무 3개를 점수표로 견줘 보기

예시(가상, 실제 고객 아님)

직원 15명 남짓한 유통 회사가 업무 세 가지를 점수표로 매기는 장면입니다.

업무합계판단과 이유
A. 거래처 주문서를 매일 한 엑셀로 모으기12점첫 업무로 시작합니다. 거래처별 예외와 주문 양식 차이를 먼저 확인합니다
B. 매달 거래처 대금 청구 메일 보내기9점이번엔 뺍니다. 되돌리기 어려워 5번 질문이 0점입니다. 사람 확인 단계를 넣으면 다시 매깁니다
C. 신규 고객 문의에 답장 쓰기6점이번엔 뺍니다. 문의마다 판단이 달라 3번 질문이 0점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든 가상의 장면이며 결과나 성과를 뜻하지 않습니다.

이 점수표의 한계

이 질문과 점수 기준은 dataart가 정한 것입니다. 통계나 조사 결과가 아니고, 성공을 보장하지도 않습니다.

합계 경계(11점, 7점)는 만점에서 3점 이내와 절반이라는 단순한 기준입니다. 질문의 무게는 모두 같게 두었으므로, 업종에 따라 더 중요한 질문이 있어도 점수에는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도구 선택과 비용은 이 점수표에서 다루지 않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두 업무의 합계가 같으면 어느 쪽부터 하나요?

둘 다 되돌리기가 0점이 아니라면 되돌리기 점수가 높은 쪽부터 합니다. 그것도 같으면 지금 걸리는 시간을 재기 쉬운 쪽입니다.

적어 본 업무가 모두 10점 이하라면 어떻게 하나요?

가장 높은 업무에서 0점이나 1점인 칸 하나를 골라 이번 달에 채우고 다시 매깁니다. 그 업무의 되돌리기가 0점이라면 사람이 확인하는 단계가 먼저입니다. 모든 업무가 같은 칸(예: 자료가 한곳에 모이나)에서 낮다면 '업무 자동화, 아직 하지 마세요' 글의 6가지 신호를 먼저 보면 좋습니다.

점수는 대표 혼자 매겨도 되나요?

담당자와 따로 매긴 뒤 비교하길 권합니다. 점수 차이가 큰 칸이 먼저 이야기할 주제이고, 특히 규칙과 예외, 바뀌길 원하는지는 그 일을 하는 사람이 더 정확히 압니다.

첫 업무를 정한 다음에는 무엇부터 하나요?

지금 처리 순서를 번호로 적고, 이번 주에 걸린 시간을 기록해 비교 기준을 만듭니다. AI에 맡긴다면 'AI에게 시킬 때마다 결과가 달라 매번 다시 설명하고 있다면' 글을 보고 업무 설명부터 적습니다.

도구나 비용은 점수에 넣지 않나요?

넣지 않았습니다. 맞는 업무를 먼저 고르고 도구와 비용은 그다음에 보는 편이 덜 헷갈립니다.

이어서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