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 설계 노트문의 관리
고객 문의에 누가 답했는지, 답이 갔는지 모르겠다면
답이 갔는지 모르는 고객 문의를 줄이는 첫 단계는 어느 경로로 왔든 문의마다 담당과 답변 상태, 다음 연락일을 한 줄로 적는 일입니다. 그 한 줄을 모은 대장에는 고객 연락처 대신 회사명이나 별칭만 적습니다.
핵심 요약
- 누가 끝까지 맡을지 정하는 순간은 따로 없습니다.
- '확인 중'인 줄에는 다음 연락일을 꼭 채웁니다.
- 대장에는 고객 이름과 전화번호, 이메일 칸을 두지 않습니다.
이 글의 목차
고객이 다시 전화해 와서야 지난 문의가 멈춘 걸 아셨나요?
고객이 전화로 지난번에 물어본 건이 어떻게 됐는지 묻습니다. 전화를 받은 직원은 처음 듣는 문의라 대표에게 묻고 대표는 직원이 메일로 답한 줄 알았다고 합니다. 대표의 카톡을 거슬러 올라가 보니 마지막 답은 '확인해 보고 연락드리겠습니다' 한 줄이었습니다.
그 문의를 누가 맡기로 했는지 기억나지 않은 적이 있으신가요? 문의는 받을 때보다 받은 뒤에 끊깁니다.
도표 1
문의는 받은 뒤 어디서 끊기나요?
문의 한 건을 받은 뒤 시간 순서로 따라가 봅니다.
| 끊기는 자리 | 이런 모습 | 고객 쪽에서 보이는 것 |
|---|---|---|
| 받은 사람만 아는 문의 | 대표 개인 카톡이나 담당 개인 휴대폰으로 온 문의가 그 사람에게만 있습니다 | 다른 사람이 전화를 받으면 고객은 처음부터 다시 설명합니다 |
| '확인 후 연락'에서 멈춘 답 | 첫 답만 나가고 그다음 답을 누가 할지 정하지 않았습니다 | 고객은 답을 기다리다 다시 연락해 옵니다 |
| 두 사람이 따로 한 답 | 같은 문의가 메일과 카톡으로 와서 두 사람이 각자 답했고 안내한 내용이 다릅니다 | 고객은 어느 말이 맞는지 다시 묻습니다 |
| 다시 연락하기로 한 날 | 다음 주에 연락드리겠다고 했지만 그날이 답한 사람의 기억에만 있습니다 | 약속한 연락이 오지 않습니다 |
| 답했는지 찾는 시간 | 답이 갔는지 보려고 카톡방과 메일함, 통화 목록을 차례로 엽니다 | 고객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그만큼 다음 답이 늦어집니다 |
끊긴 곳은 모두 문의가 다음 사람이나 다음 날로 넘어가는 자리입니다.
답한 사람이 있어도 아무도 모르게 되는 이유
문의는 고객이 늘 쓰던 연락 방법으로 옵니다. 그 경로를 연 사람이 답하고 대화는 그 카톡방이나 그 메일 안에서 이어집니다. 답은 그 방 안에 남습니다.
누가 끝까지 맡을지 정하는 순간은 따로 없습니다. 홈페이지 문의 폼 알림을 함께 받은 사람들은 서로 상대가 답할 줄 압니다. 대표가 받은 문의를 직원에게 말로 넘기면 넘겼다는 사실도 말로만 남습니다.
답했는지 알고 싶을 때 볼 곳은 경로마다 하나씩입니다. 확인하려면 카톡과 메일함, 통화 목록을 다 열어 봐야 합니다. 답했다는 사실을 경로 밖에 적어 둘 곳이 없었습니다.
도표 2
문의 대장 1쪽에는 문의 한 건에 한 줄을 적습니다
문의 한 건은 카톡으로 왔든 전화로 왔든 아래 일곱 칸에 적습니다.
| 칸 | 적을 것 | 예(가상) |
|---|---|---|
| 접수일 | 문의를 받은 날 | 받은 날짜 |
| 경로 | 어디로 왔는지. 원래 대화를 다시 찾는 길잡이가 됩니다 | 대표 카톡 / 회사 메일 / 사무실 전화 / 홈페이지 문의 폼 |
| 고객 구분 | 회사명. 회사가 아니면 대화방을 찾을 수 있는 별칭 | ○○상사 / 지난번 방문 상담 문의 |
| 내용 한 줄 | 무엇을 물었는지 한 줄. 대화는 옮겨 적지 않습니다 | 방문 가능한 날 문의 / 지난 견적 다시 요청 |
| 담당 | 이 문의에 끝까지 답할 사람 한 명(역할로) | 영업 담당 |
| 답변 상태 | 답 전 · 확인 중 · 끝남 가운데 하나 | 확인 중 |
| 다음 연락일 | 확인 중일 때 고객에게 다시 연락하기로 한 날 | 고객에게 말한 날(예: 다음 주 초) |
일곱 칸을 옆으로 이어 붙이면 대장 한 줄이 됩니다. 답변 상태는 '답 전'·'확인 중'·'끝남' 세 가지로만 둡니다. '확인 중'인 줄에는 다음 연락일을 꼭 채웁니다.
대장에는 고객 이름과 전화번호, 이메일 칸을 두지 않습니다. 연락처와 대화는 원래 카톡방·메일·통화 기록에 그대로 있고 대장에는 그곳을 찾아갈 경로와 고객 구분만 적습니다. 여러 사람이 함께 보는 한 장에는 누가 맡았고 지금 어디까지 왔는지만 남깁니다.
대장은 엑셀이나 공유 문서 한 장으로 두고 첫 줄은 문의를 받은 사람이 받은 그날 씁니다. 견적 문의라면 받을 때 물을 내용은 '견적 요청이 카톡·메일로 제각각 와서 빠진 정보를 매번 되묻고 있다면' 글에 있습니다. 대장에는 그 문의의 담당과 답변 상태만 한 줄 둡니다.
도표 3
놓친 문의 기록표: 다시 연락이 온 날부터 적기
놓친 문의는 고객이 다시 연락해 오거나 두 사람이 답한 것을 나중에 볼 때 드러납니다. 그때마다 아래 표에 한 줄씩 적습니다.
| 어떻게 알았나 | 멈춰 있던 곳(경로·답변 상태) | 다시 답하느라 한 일(걸린 시간은 직접) |
|---|---|---|
| 예: 고객이 다시 전화해 지난번 문의를 물음 | 대표 카톡, '확인 후 연락'이 마지막 답 | 대화를 찾아 읽고 담당에게 물은 뒤 다시 안내함. 걸린 시간: ____ |
몇 줄이 모이면 둘째 칸을 나란히 봅니다. 대표 개인 카톡 같은 경로나 '확인 중' 같은 상태가 되풀이해 적혔다면 그 경로와 상태부터 대장에 빠짐없이 올리기로 정합니다.
걸린 시간은 적는 사람이 직접 남깁니다. 얼마면 길다고 볼지 정하는 기준 숫자는 이 글에서 따로 두지 않았습니다.
같은 문의 한 건, 대장이 없을 때와 있을 때
예시(가상, 실제 고객 아님)
대표와 직원 몇 명이 문의를 함께 받는 회사를 가정합니다. 문의는 대표 카톡과 회사 메일, 사무실 전화로 들어옵니다. 대장이 있을 때도 사람이 직접 적고 직접 답합니다.
| 때 | 전: 답이 경로 안에서만 끝날 때 | 후: 문의 대장에 한 줄이 있을 때 |
|---|---|---|
| 문의가 들어온 날 | 대표가 카톡으로 '확인해 보고 연락드릴게요'라고 답하고 직원에게 말로 넘깁니다 | 대표가 대장에 한 줄을 쓰고 담당 칸에 직원을, 상태 칸에 '확인 중'을 적습니다 |
| 같은 고객이 메일로 또 물을 때 | 메일을 연 직원이 카톡 대화를 모른 채 따로 답합니다 | 직원이 대장에서 같은 고객 구분의 줄을 보고 이미 맡은 문의라는 것을 압니다 |
| 다시 연락하기로 한 날 | 그날이 대표 기억에만 있어 아무도 연락하지 않습니다 | 다음 연락일 칸을 본 담당이 고객에게 연락하고 상태를 '끝남'으로 바꿉니다 |
| 고객이 먼저 다시 물어 올 때 | 전화를 받은 사람이 대표와 직원에게 차례로 묻고 카톡방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 전화를 받은 사람이 대장 줄을 보고 담당과 지금 상태를 고객에게 말합니다 |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든 가상의 장면이며 결과나 성과를 뜻하지 않습니다.
모아 둔 줄에서 같은 모양의 응대가 보이기 시작할 때
지난 줄을 모아 보면 비슷한 문의가 같은 경로로 들어와 비슷한 답으로 끝나는 줄이 눈에 띕니다. 모양이 같은 응대가 되풀이된다면 그 답은 한 번 적어 두고 다시 꺼내 쓸 수 있습니다. 그런 문의 응대는 업무 자동화 이야기가 나올 때 먼저 들여다볼 만한 자리입니다.
후보 가운데 어느 응대를 먼저 볼지는 '자동화, 뭐부터 하죠? 첫 업무를 고르는 7가지 질문과 점수표' 글로 이어집니다.
문의마다 상담처럼 내용이 달라지는 회사라면 대장으로 상태를 보는 데서 멈춰도 충분합니다. 문의 말고도 서류 일 전반이 한 사람에게 묶여 있다면 '담당자가 쉬면 서류 업무가 멈추는 회사라면' 글을 함께 봅니다.
대장의 한계와 두기 전에 알아 둘 것
대장의 일곱 칸은 문의를 받아 답하는 일반적인 흐름을 dataart가 나눠 본 것입니다. 회사에 따라 칸을 더하거나 뺍니다.
고객 정보를 어디에 얼마나 보관할지 같은 개인정보 처리 기준과 법령은 이 글에서 다루지 않습니다.
문의가 드물고 한 사람이 모든 경로를 받는 회사라면 대장 없이 '확인 중'인 문의에만 다음 연락일을 메모해 두어도 충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문의 대장은 누가, 언제 채워야 하나요?
첫 줄은 문의를 받은 사람이 받은 그날 씁니다. 담당 칸이 비어 있으면 미리 정해 둔 한 사람이 담당을 정하고 그 뒤로 상태는 담당이 바꿉니다. 답을 보낸 직후에 그 줄의 상태 칸을 고칩니다.
고객 이름이나 전화번호를 적지 않으면 나중에 어떻게 찾나요?
경로 칸과 고객 구분 칸을 보고 원래 카톡방이나 메일을 찾아 들어갑니다. 연락처와 지난 대화는 그 안에 그대로 있습니다.
직원이 개인 휴대폰이나 개인 카톡으로 받은 문의도 대장에 적나요?
적습니다. 경로 칸에 '담당 개인 카톡'처럼 어디서 받았는지만 남기고 대화 캡처나 번호는 옮기지 않습니다. 그 문의가 대장에 있어야 다른 사람이 고객 전화를 받았을 때 담당을 찾아 연결합니다.
자동 답장이나 안내 메시지를 설정하면 문의 응대 문제가 해결되나요?
자동 답장이 첫 안내나 정해진 답을 대신 보내도 확인이 필요한 문의를 누가 끝까지 맡을지와 언제 다시 연락할지는 여전히 사람이 정합니다. 담당과 다음 연락일 칸은 자동 답장이 있어도 그대로 필요합니다.
끝난 문의 줄은 지워도 되나요?
지우지 않고 상태를 '끝남'으로 바꿔 둡니다. 같은 고객이 다시 물어 오면 지난 줄을 보고 누가 답했는지 압니다. 얼마나 오래 둘지는 회사가 정한 보관 기준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