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 설계 노트받은 서류 입력
거래처에서 받은 거래명세서를 엑셀에 옮겨 적다 숫자가 틀린 적이 있다면
거래명세서를 엑셀에 옮겨 적으면 숫자는 줄 빠짐이나 단위에서 어긋나기도 하고 시간은 그 줄을 찾느라 원본을 다시 여는 데서 새기도 합니다. 다시 연 날과 이유를 적고 건수·합계부터 맞춰 보면 줄일 수 있습니다.
핵심 요약
- 거래명세서를 엑셀에 옮겨 적으면 숫자는 줄 빠짐이나 단위에서 어긋나기도 하고 시간은 그 줄을 찾느라 원본을 다시 여는 데서 새기도 합니다.
- 한 줄씩 다시 보기 전에 큰 것부터 맞춰 봅니다.
- 개인정보는 엑셀에 옮겨 적지 않습니다.
이 글의 목차
받은 서류를 옮겨 적은 뒤 합계가 원본과 안 맞은 적이 있으신가요?
거래처가 납품하며 보낸 거래명세서 PDF를 열어 품목과 수량과 단가를 우리 엑셀에 한 줄씩 옮겨 적습니다. 다 적고 보니 엑셀 합계가 원본 합계와 맞지 않습니다. PDF를 처음부터 다시 열어 손가락으로 줄을 짚어 내려가다 다음 장에서 빠진 줄 하나를 찾아냅니다.
틀린 한 줄을 찾느라 원본을 다시 들여다본 날이 있으셨나요?
도표 1
엑셀에 옮겨 적은 숫자는 어디서 어긋날까요?
옮겨 적는 시간 말고도 틀린 줄을 찾는 시간이 따로 듭니다. 받은 서류를 엑셀에 입력할 때 차이가 생기는 자리를 다섯 곳으로 나눴습니다.
| 어긋나는 자리 | 이런 모습 | 그대로 두면 |
|---|---|---|
| 줄 빠짐 | 여러 장으로 된 서류의 다음 장이나 맨 아래 줄을 건너뜁니다 | 엑셀 합계가 원본보다 작아집니다. 이 합계로 지급액을 정한다면 금액도 틀어집니다 |
| 단위와 자릿수 | 거래처 서류는 박스, 우리 엑셀은 개로 적혀 있거나 천 단위를 한 자리 덜 적습니다 | 엑셀로 재고를 본다면 수량이 실제와 달라집니다 |
| 품목 이름 | 거래처 표기를 그대로 적어 같은 품목이 엑셀에서 두 이름으로 나뉩니다 | 품목별로 모아 볼 때 수량이 두 줄로 갈라집니다 |
| 같은 서류 두 번 | 같은 파일이 메일과 메신저로 한 번씩 와서 두 번 입력합니다 | 한 번 받은 물건이 두 번 받은 것으로 남습니다 |
| 날짜 | 서류에 적힌 거래일 대신 파일을 받은 날을 적습니다 | 날짜별로 맞춰 볼 때 다른 날 거래처럼 보입니다 |
다섯 곳 모두 원본에는 틀린 곳이 없습니다. 어긋남은 옮기는 중에 생기므로 어느 줄이 틀렸는지 알려면 원본을 다시 한 줄씩 봐야 합니다.
꼼꼼히 옮겨도 원본을 다시 열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받은 서류를 옮겨 적고도 원본을 다시 열게 되는 첫 번째 이유는 무엇을 옮길지 정한 목록이 없다는 데 있습니다. 거래처마다 거래명세서 모양이 달라 수량 칸과 단가 칸의 위치도 서류마다 바뀝니다. 그래서 서류를 열 때마다 눈으로 칸을 새로 찾습니다.
평소와 다른 규칙은 담당자 머릿속에만 있습니다. '이 거래처는 박스 단위로 적는다' 같은 예외가 어디에도 적혀 있지 않으면 바쁜 날이나 담당자가 바뀐 날 그 규칙이 빠집니다. 담당자가 쉬는 날에도 이런 기준이 이어지게 하는 방법은 '담당자가 쉬면 서류 업무가 멈추는 회사라면' 글에 있습니다.
합계가 틀려도 엑셀의 한 줄이 어느 서류에서 왔는지 적힌 칸이 없습니다. 그러니 받은 파일을 전부 다시 뒤집니다. 옮길 기준과 서류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한 꼼꼼함만으로는 막기 어렵습니다.
도표 2
서류마다 무엇을 옮겨 적고 무엇은 원본에 남겨 둘까요?
옮길 항목을 서류별로 정해 두면 서류 모양이 달라도 찾을 칸이 같아집니다. 거래처에서 받는 서류 세 종류와 모든 서류에 공통으로 둘 칸을 나눴습니다.
| 서류 | 옮겨 적는 항목 | 옮겨 적지 않는 항목 |
|---|---|---|
| 거래명세서(거래처가 납품하며 보낸 내역) | 거래일, 거래처명, 품목과 규격, 수량과 단위, 단가, 합계 금액, 서류 번호 | 공급자 대표자 이름, 거래처 담당자의 개인 휴대전화, 서명과 도장 이미지 |
| 납품서(물건과 함께 받은 서류) | 납품일, 거래처명, 품목과 규격, 수량과 단위, 받은 장소(회사 주소 수준) | 물건을 받은 사람의 개인 연락처 |
| 사업자등록증 사본(거래처를 처음 등록할 때 한 번) | 상호, 사업장 주소(회사 주소 수준) | 대표자 이름, 생년월일 등 개인을 알아볼 수 있는 정보(원본 파일에만 둠) |
| 모든 서류 공통 | 원본 위치(받은 날, 받은 경로, 파일 이름이나 서류 번호) | 원본에 적힌 메모와 손글씨(필요한 내용만 비고 칸에 한 줄) |
이 표에서 가장 먼저 만들 칸은 원본 위치입니다. 합계가 틀렸을 때 이 칸을 보고 해당 서류 하나만 열면 됩니다.
개인정보는 엑셀에 옮겨 적지 않습니다. 대표자 이름이나 개인 연락처는 원본 파일에만 두고 사업자등록번호도 필요할 때 원본에서 확인합니다.
옮겨 적은 뒤 원본과 무엇부터 맞춰 보나요?
한 줄씩 다시 보기 전에 큰 것부터 맞춰 봅니다. 건수나 합계가 어긋난 서류가 나오면 그 서류만 줄 단위로 확인합니다.
- 건수: 받은 서류 수와 엑셀에 새로 적은 서류 수가 같은지
- 합계: 서류마다 원본 합계와 엑셀 합계가 같은지
- 줄 수: 원본 품목 줄 수와 엑셀 줄 수가 같은지(여러 장이면 마지막 장까지)
- 단위: 원본 단위(박스, 개, kg 등)와 엑셀 단위가 같은지
- 품목 이름: 거래처 표기를 우리 엑셀 이름으로 바꿔 적었는지
- 중복: 같은 서류 번호가 두 번 적히지 않았는지
맞지 않는 항목이 나오면 원본 위치 칸에서 그 서류를 찾아 그 파일만 다시 엽니다. 단위, 품목 이름과 날짜는 합계가 맞아도 틀릴 수 있어 따로 확인합니다. 품목 이름을 한곳에 모아 두는 기준표 예시는 견적서를 보내는 쪽에서 쓴 '견적서를 만들 때마다 예전 파일을 열어 고치고 있다면' 글에 나옵니다.
도표 3
일주일만 적어 보면 어디서 시간이 새는지 보일까요?
원본을 다시 연 날만 한 줄씩 적습니다. 회사마다 받는 서류의 양과 모양이 달라 기준이 되는 시간은 적어 두지 않았습니다.
| 서류(거래처) | 어디서 어긋났나 | 원본을 다시 연 횟수와 시간 |
|---|---|---|
| 예: ○○상사 거래명세서 | 다음 장 마지막 줄이 엑셀에 빠짐 | 직접 적기 |
'어디서 어긋났나' 칸에 같은 말이 되풀이되면 그 자리가 항목표와 점검표에서 먼저 손볼 곳입니다. 시간은 어림잡아 적습니다.
항목표와 점검표가 있으면 흐름이 어떻게 달라지나요?
예시(가상, 실제 고객 아님)
거래처 여러 곳에서 거래명세서를 받아 매입 내역 엑셀에 적는 관리 담당자 한 명을 가정했습니다. 두 경우 모두 사람이 직접 옮겨 적습니다.
| 단계 | 전: 기준 없이 옮겨 적기 | 후: 항목표와 점검표를 두고 옮겨 적기 |
|---|---|---|
| 서류를 열 때 | 서류마다 수량과 단가 칸 위치가 달라 눈으로 찾습니다 | 항목표에 적힌 칸만 찾아 같은 순서로 옮깁니다 |
| 옮겨 적을 때 | 거래처 표기 그대로 품목을 적어 같은 품목이 두 이름이 됩니다 | 품목 이름을 우리 엑셀 이름으로 바꿔 적고 원본 위치 칸에 서류 번호를 남깁니다 |
| 합계가 안 맞을 때 | 어느 서류인지 몰라 받은 파일을 하나하나 다시 엽니다 | 점검표 순서대로 맞춰 보고 어긋난 서류 번호의 원본만 엽니다 |
| 다음 사람에게 넘길 때 | 단위 예외가 담당자 기억에만 있습니다 | 예외를 항목표 비고에 적어 두어 다른 사람도 같은 순서로 옮깁니다 |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든 가상의 장면이며 결과나 성과를 뜻하지 않습니다.
이 입력 일, 따로 정리해 둘 만한가요?
기록표를 모아 보면 같은 거래처의 같은 모양 서류가 되풀이되는지 드러납니다. 옮길 항목까지 매번 같은 입력이라면 순서와 기준을 적어 정리해 둘 만합니다. 그러면 사람이 바뀌어도 같은 방식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정리한 일은 나중에 프로그램에 맡길지 따져 볼 후보가 됩니다. 무엇부터 맡길지는 '자동화, 뭐부터 하죠? 첫 업무를 고르는 7가지 질문과 점수표' 글의 질문으로 견줘 봅니다.
서류마다 모양이 다르고 사람의 판단이 들어간다면 항목표와 점검표를 쓰는 데서 멈춰도 충분합니다. 서류가 메일과 메신저와 종이로 흩어져 한곳에 모이지 않는다면 '업무 자동화, 아직 하지 마세요' 글의 신호부터 확인합니다.
이 항목표와 점검표로 정할 수 없는 것
항목표는 거래명세서와 납품서, 사업자등록증 사본의 일반적인 칸을 dataart가 나눠 본 것입니다. 업종과 거래처에 따라 칸이 더 필요할 수 있습니다.
세금계산서 같은 세무 서류와 회계 처리 기준은 이 글에서 다루지 않습니다. 개인정보가 담긴 원본 파일을 어디까지 보관할지는 회사 기준을 따릅니다.
자주 묻는 질문
PDF를 엑셀로 바꿔 주는 기능을 쓰면 옮겨 적기 오류가 없어지나요?
손으로 옮기는 수고는 덜어도 원본과 맞춰 보는 단계는 남겨 둡니다. 단위가 다르거나 품목 이름이 거래처 표기 그대로 들어오는 차이는 변환한 뒤에도 남아 있을지 모릅니다. 건수와 합계를 먼저 맞춰 보는 일은 변환 기능을 써도 그대로입니다.
거래처마다 서류 모양이 다른데 항목표를 거래처별로 만들어야 하나요?
서류 종류별 항목표 하나에 거래처 예외를 비고로 적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거래처별 표가 여러 장이 되면 지금 서류에 맞는 표가 무엇인지 다시 헷갈립니다. 예외가 한 거래처에 몰려 있을 때만 그 거래처를 별도 표로 나눕니다.
사업자등록증 사본의 정보는 어디까지 엑셀에 옮겨도 되나요?
거래처를 구분하는 데 필요한 상호와 사업장 주소만 옮기고 대표자 이름이나 생년월일 같은 개인 정보는 옮기지 않습니다. 사업자등록번호처럼 가끔 필요한 정보는 원본 파일에서 확인합니다. 원본 파일을 둔 자리는 엑셀의 원본 위치 칸에 남겨 둡니다.
대조 점검은 옮겨 적은 사람이 해도 되나요?
가능하면 다른 사람이 보고 어렵다면 같은 사람이 시간을 두고 다시 확인합니다. 옮긴 직후에는 같은 줄을 같은 눈으로 넘기기 쉽습니다.
받는 서류가 많지 않아도 이렇게까지 정리해야 하나요?
가늠할 기준은 같은 일이 되풀이되는지입니다. 서류가 적어도 기록표에서 같은 이유로 원본을 다시 열었다면 그 한 가지만 항목표와 점검표에 넣어도 됩니다. 나머지는 지금 하던 대로 둡니다.